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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9/12/06
-루이스 캐럴 지음, 김양미 옮김, 김민지 일러스트-
이제 모든 취업 시즌이 끝나고 다시 독서한 책입니다.
어린왕자와 같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읽어보지는 못했던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독서 습관을 들이기 위해 가벼운 책을 선택했습니다.
책의 크기도 일반 책보다 1/2가량 작으며 텍스트도 종이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30분~1시간 정도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정도의 텍스트 내용입니다.
내용은 앨리스가 집앞에서 회충시계를 가진 토끼를 따라가 다른차원에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다른 차원에서 병에 있는 액체를 마셔서 몸이 커진다던가, 몸이 사라지는 고양이, 카드로 생긴 여왕과 왕 그리고 병사들을 만납니다.
내용이 난해해 생각보다 읽기 힘들다고 처음에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읽다가 평소처럼 자기계발서나 고전소설과는 다르게 힘을 빼고 초등학생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읽으니 읽기 원활했습니다.
읽으면서 작가가 어떻게 성인의 시점이 아닌 어린이의 시점에서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를 할 때 '이해'는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어른 관점에서 어린이의 시선에 알맞는 책을 쓰기가 또한 어린이들을 이해하는 부분이 부족하면 힘들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에도 다른 책들을 독서하면서도 고전 동화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는데에도 도전해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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