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책

우주의 지도를 그리다 - 제임스 기치(James Geach) 지음, 안진희, 홍경탁 옮김 -

cchucchu 2018. 10.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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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지도를 그리다 -제임스 기치(James Geach) 지음, 안진희, 홍경탁 옮김-

2018/10/29


시험기간이 끝난 뒤에 읽은 '우주의 지도를 그리다' 입니다. 

책의 표지처럼 천문학자가 별들에 대해 어떻게 별들을 측정하며 성운간, 이끌림, 별들의 탄생,

관측가능한 우주 내에서 은하계 탐색, 현재의 우주를 토대로 빅뱅의 기원등을 어떻게 연구하는지

어떠한 방법으로 그러한 결과들을 도출해 내는지에 대해 설명해 놓은 책입니다.

다소 천문학적인 용어들이 많이 나와 고등학교때 지구과학 과목을 이수했음에도 읽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의외였던것은 일반적으로 행성들간의 거리와 같이

일반적인 우주 공간 내에서 거리를 나타낼때에는 빛이 1초동안 이동하는 거리인 '광년' 이란

단위가 기본 단위로 사용되는줄로만 알았지만 실제 천문학자들에게는 '파섹' 이라는 개념이

통용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파섹은 기본적으로 3광년 정도에 해당하는 단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론적인 내용과 직접 성운들을 허블 망원경으로 찍은 이미지들도 같이 포함되어 있어

눈으로도 보는 즐거움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주에 관련된 서적들을 볼 때면 정말 지구라는 존재가 한 없이 작은 먼지보다 작은 

존재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지금 걱정하고 있는 문제들도 결국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게 만드는 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칼 세이건도 해왕성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나사에 부탁하였을때

그 사진을 보면서 지구에서 일어나는 폭력, 싸움등은 결국 아무런 의미 없는 행동이다.

라는 비슷한 뉘앙스의 발언을 하였던 것 처럼 굳이 자신이 전공하는 과목이 아니더라도

과학적으로나 인문학적으로나 여러 방면에서 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것이 

우주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 사진은 책을 읽다가 인상깊었던 성운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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