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책

딱 하루만 평범했으면 -태원준-

cchucchu 2019. 8.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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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루만 평범했으면

-태원준-

2019/07/19

 

 

 

 

여러분야의 독서를 하다가 이번에는 마음편하게 읽어볼려고 대여한 여행산문집입니다.

 

특이하게 작가는 어머님과 같이 세계여행을 하여 작가로서 이름을 알린 케이스입니다. 부모님과 세계여행을 했다는 것을 보며 가족과 한 번도 어디 해외여행을 같이 가본적이 없는데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즉 동남아권을 약 5개월간 여행해온 일기장입니다. 책을 보기 전까지 인도여행간 한국인이 실종되는 뉴스들을 보며 동남아 여행은 굉장히 위험한 여행이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제 기본적인 배경지식에 맞게 택시비를 더 높은 값을 부른다거나, 줄서는 문화등을 보았을 때 (책의내용에서) 안일하게 여행을 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열기구를 타고 해뜨는 광경들, 작가가 인도에 도착한 첫 날 친구들과 같이 강가로가 배에 누워서 하늘의 별들이나 플랑크톤으로 반짝이는 강들.

단순히 작가가 느낀 것들을 글로만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글로만 접했음에도 여운이 남는데 과연 직접적으로 가서 촉감, 시각, 후각적으로 느꼈을 때의 감정을 한 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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