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양이 그렇게 방대하지는 않아 금방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남자 입장에서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결혼준비 A to Z
목차
1. 결혼식 준비 체크리스트
2. 카테고리
3. 집 및 가전
4. 예식장소 및 식대
5. 스드메 및 예복
6. 여행
7. 비용
8. 반지
9. 청첩
5. 스드메 및 예복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을 줄여서 스드메라 통상적으로 부른다.
그리고 예복의 경우 본식이 시작되는 옷 이외 2부(뷔페에서 인사도는 자리)에서 입는 옷을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다들 이왕 결혼하는 김에 하나 맞춤정장, 드레스를 맞추는데 나와 와이프는 크게 그런 게 없었기 때문에
나는 면접 때 입었던 옷을 입었고, 와이프는 위아래 흰색 재킷+드레스를 샀다.
그리고 스드메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준비방법이 다른데
1. 한 건물에 올인원으로 포함되어 있는 경우
- 드레스는 3층, 어머님 한복은 4층, 남편 턱시도는 6층, 메이크업은 9층
=> 나와 와이프는 이렇게 세트로 있는 곳에서 예식을 진행했다. 그래서 그런지 결혼식 사진 촬영 전에는 꽤나 시간이 여유로워
둘이서 돌아다니거나 아버님, 아버지랑 같이 이야기할 시간도 있었다.
스튜디오도 마찬가지로 연계되어 있는 곳을 갔기 때문에 연계되어있는 업체들 중에서 한 곳을 골랐다.
2. 별개의 건물에서 세팅을 받고 가야 하는 경우
- 드레스, 메이크업 등이 다른 곳에서 받아야 하므로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점이 있다.
또한 웨딩촬영도 아이폰 스냅사진이라고 해변가(특히 제주도)에서 작가를 섭외해서 하는 방법이 있다.
인스타에서 자기 PR 하는 작가들을 보면 수요가 있어서 그런지 사진으로만 봐도 실력이 꽤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1. 웨딩촬영
- 사진은 식 예정일보다 일찍 찍으면 찍을수록 좋다. 셀렉+수정본을 받는 데에 시간이 꽤나 걸리기 때문에. 나는 예정일보다 4개월 정도 전에 촬영하여 살짝 빡빡했다.
- 드레스 4복 선택하고 드레스에 따라 턱시도 및 컨셉 정할 수 있음. 기본 드레스 이외 추가금액 지불하고 드레스 선택가능, 평일에 가면 드레스 시착 무료 <- 이때 드레스를 여러 개 입어보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찾으면 된다.
한복 및 커플룩 같은 거 챙겨가면 무료로 사진 찍어줌 <- 대부분 해주는 것 같다.
- 안내사항은 해당 업체에서 정리된 게 있기 때문에 안내를 받으면 된다.
필수 준비물
1. 신랑 : 검은색 구두(어두운 색은 가능), 검은색 발목 긴 양말, 한복은 원할 경우
2. 신부 : 제모, 머리는 샴푸만, 간식, 손발톱 관리, 머리 클리닉이나 스트레이트 금지
또한 나는 사진 컨샙를 인스타에서 다운받았는데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들의 촬영 사진들을 보면서 우리들에게 적용시켜도 좋을 것 같은 걸 했다.
5-2. 드레스
크게 없고, 드레스마다 옵션값이 다르다.
5-3. 메이크업
부모님들은 기본적으로 포함. 아버님들의 경우 추가비용 발생.
동생들이나 형, 언니들이 많다면 추가 비용이 발생. 내가 했던 곳의 경우에는 남동생은 받지 못했다.
=> 왜 그런가 나중에 생각해 보니 당일에는 보조 2명이 여자한테 붙어서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다.
=> 각자 취향이 다르므로 잘 협의해서 사진 찍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나는 가성비로 할 거니, 스튜디오나 제주도 가기 싫다 등으로 티격태격하는 거보다는 찍고 나면 자주 보진 않겠지만 두고두고 볼 사진이니 서로에게 맞춰서(원하는) 하는 게 결혼의 첫 단계이지 않을까.
* 피로연 계약(뷔페)을 최대한 많이 잡아 놓는 게 좋다. 결혼식이 1달 정도로 다가오게 되면 인원수 조정을 할 수 있는데, 늘리는 건 힘들어도 줄이는 건 가능하다.
6. 여행
내가 마찬가지로 가장 걱정했던 카테고리 중 하나다. 나는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평생 1번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동남아 보다는 2주 쉴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으니까 최대한 멀리 가보고자 했다. 와이프도 크게 어디 갈지 가고 싶은 곳은 크게 없어 이번에는 내가 모든 일정을 계획할 테니 막연했던 스위스 가는 걸로 정리했다.
특히나 각 나라마다 직항이나 루트가 다르겠지만 현재 우크라이나 - 러시아의 전쟁으로 유럽을 가는 비행기 편들의 시간이 길어졌다.
그날마다 환율이 다르지만 나의 경우 비행기 편을 먼저 예약했다.

2명 스위스왕복 450만 원 정도 한다. 1프랑에 1450~1500 정도 하던 시절이어서 비싸다 생각했는데 (안 그래도 물가가 더 비싸니까)
현재는 1프랑에 1700원까지 올라버려서 당시 금액으로 스위스 가는 건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유심을 등록해야 한다. 요 근래 나오는 휴대폰 (아이폰은 XR부터, 갤럭시는 S20부터)은 esim이 가능한데, 따로 구매해서 칩을 꽂을 필요 없이 QR코드로 등록이 가능한데, 구매는 여러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나의 경우 마이리얼트립에서 매일 2GB 유럽 버전을 구매했다. 그대로 들고 가서 로밍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직까진 속도도 그렇게 높지 않고 비용적으로 도로 더 싸다고 판단해서 구매했다.
* 유의사항 : 먼저 출국 전에 한국에서 설정하고 갈 것
- 우리는 이걸 확인하지 않아 핀란드에 잠깐 경유하는 동안 와이파이를 잡은 상태에서 QR코드를 등록해야 하는데 인터넷으로 공항 와이파이를 접속하면 인증하라는 안내문이 나오는걸 제대로 하지 못했다. (미등록 상태여서 번호도 없으므로)
이럴 경우에는 APN 수동으로 설정해야 하는데 구매했던 홈페이지의 메뉴얼을 잘 살펴봐야 한다.
다음은 스위스에 가게 된 목적이 융프라우가 목표였기 때문에 한국 여권 + 총판에서 신청만 하면 컵라면을 무료로 먹을 수가 있다.
https://www.jungfrau.co.kr/main/main.asp
동신항운(주) - 융프라우철도 한국총판
www.jungfrau.co.kr
해당 홈페이지에 가면 질의도 할 수 있는 창구가 있어 굉장히 유용했다.

다음으로는 스위스패스다.
마찬가지로 나라마다 교통편이 있을 것이다. 스위스는 별도의 패스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는데, Swiss Pass 어플로 구매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상품들이 있는데
- 세이버데이 패스 :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박물관이라던지 부차적인 곳은 입장불가.
- 트래블패스 : 모든 대중교통(곤돌라 등) + 박물관 + 산악열차 할인
우리의 경우 첫 3박 4일을 그린델발트에서 일정을 잡았었기 때문에 4일을 트래블패스, 이후에는 세이버데이 패스를 구매했다. 어플로 구매하면 QR코드를 보여주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따로 대중교통을 탑승할 때 체크하지는 않지만 거의 한 정거장 걸러서 표를 체크하는 사람이 오기 때문에 유의할 것
https://www.jungfrau.ch/de-ch/first-adventure-sicherheitsformular/
First Adventure / Sicherheitsformular
Language Deutsch English Français Italiano 한국어 العربية 日本語
www.jungfrau.ch
그리고 나랑 와이프랑 정말 정말 정말 만족했던 피르스트 일정이다.
현장에서 동의서를 작성해서 했다는 네이버 블로그 후기들이 있었지만 24년 하반기가 되면서 종이는 전부 없어지고 웹상 동의서를 작성 한 뒤에 안내원에 보여주면 액티비티를 탈 수 있다.
여기에는 플라이어, 글라이더, 마운틴카트, 트로티바이크 액티비티가 총 4개가 있는데 만족도가 정말 높았던 곳. 누군가가 가게 된다면 피르스트는 무조건 가라고 추천하는 곳이다.
이런 식으로 가고 싶은 스팟을 정한 뒤에 해당 위치를 갔다 오면 이후에는 자유시간을 가지는 걸로 하여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괜찮은 여행을 갔다 왔다. 하지만 자꾸 느끼하고 차가운 음식을 먹으니까 라면은 모르겠는데 비빔밥(햇반이나 고추장) 들고 가는 걸 추천.
7. 비용
이걸 적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좀 했지만. 톡 까놓고 적어보고자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lGBKzCFF07Y
정말 꼭 봐야 하는 영상 중 하나. 결혼식은 생애 한번 있는 행사 중 하나인데,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은가.
추후 정산 정리, 도와주는 동생들, 친인척들에게 안내하는 방법이다.
* 2024년 하반기 결혼 기준 (준비 23년 12월)
예식관련된 모든 비용 (중간에 옷사고 간식 먹었던 식비까지 싹 다 포함) + 가전가구(입주청소까지 모든 걸 포함) + 신혼여행의 모든 부대비용 +기타 비용 등 (상견례 금액도 포함, 답례품도 포함, 와이프 가방도 포함) = 4600만 원
아마 지방에서 했기도 했고, 신혼여행 제외 3300만 원이 나왔는데 정말 저렴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 (아닌가)
8. 반지
싸게 하고자 하면 금은방에서 할 수 있겠고, 디자인을 생각하면 백화점 1층에 있는 주얼리 샵에서 할 수 있겠지만
막상 주변 친구들을 보면 금은방이 싸게 하면 메이커의 절반값까지도 할 수 있고 괜찮은 디자인은 약 70% 가격에 맞출 수 있다.
24년 초까지만 해도 금이 1돈에 30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어우...
9. 청첩장
청첩장은 의외로 틀이 있어 신랑신부들이 보고 괜찮은 디자인들을 고르면 된다.
그리고 사진을 넣고, 안 넣고 하는 커플들도 있는데 우리는 사진을 넣고 투명한 봉투에 넣어서 전달드렸다.
사진만 나온다면 청첩장은 금방 나오기 때문에 웨딩촬영+셀렉을 호다닥 해서 청첩장을 만들 것. 결혼식 준비에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청첩장 모임이다...
(+) 영상 만드는 것도 있는데 보통 청첩장을 만들면 사진만 20~30장 정도 주면 영상을 무료로 만들어 주는 곳들이 많다.
청첩장 1위 보자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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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agicard.com
(광고 X 내돈내산으로 했던 곳)
=> 결혼을 준비하면서 왜 이런 거에 대한 메뉴얼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끝도 없고, 쉽게 하면 한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게 이 결혼식이라는 행사이지 않을까 싶다. 네이버 블로그에 보면 AtoZ로 정말 상세하게 적어놓으신 분들이 많은데, 내 나름 기준으로 정리해 본 결혼식 내용이니 혹시나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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