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책

나는 악당이 되기로 했다 -김현식-

cchucchu 2018. 7.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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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악당이 되기로 했다 -김현식- 2018/07/10

컴활 시험치러 갔다가 서면에 중고서점에 들러 읽을 책을 고르던 중 제목과 목차를 보니 한번 읽어봐야

겠다 싶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개발서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악당에 관한 철학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철학책이라고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처럼 내용이 난해하고 읽기가 어려운것 과는 반대로

<배트맨 시리즈>, <스파이더맨>, <백설공주>등과 같은 영화들을 예시로 들며 나오는 악당들

조커나 옥토퍼스 박사, 마녀들의 생각 및 행동을 악당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이 아닌 일반

사람들과 동등한 위치에 놓고 보았을때 그들의 행동력, 정신력을 보고 우리가 벤츠마킹하자

라는 큰 틀의 내용입니다. 읽을때도 그렇고 정말 저에게는 어쩌면 필요했던 내용들이라 읽을때마다

집중해서 읽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슈퍼맨이나 배트맨은 시민들을 지켜주지만 항상 악몽이나 불안에

시달리고 혼자 우울하게 자기만의 감옥에 갇혀지냅니다. 반대로 악당들은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것에

전념해 결국 이뤄내고야 마는 집중력을 보이고 여러 동료들과 잘 어울리며 원만한 사교적인

관계를 지냅니다.(모든악당이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적인 악당들 기준에서) 저에게도 한번 공부가

잘안되거나 했던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제 자신에게 대한 실망감과 함께 심적으로 정말

힘들어 며칠간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앉지만 그러한 악당들의 사고방식이나 행동력을 보고 그러한 상황에 놓였을때나 평소에

그런 마인드로 원하는 것을 이루고 좀 더 실천력 있게 행동하도록 배워야겠다고 생각들었습니다.


밑의 사진은 읽다가 와 닿았던 부분이라 따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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