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책

(재독)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김용택

cchucchu 2020. 12.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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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김용택 -

2020/12/17

 

 

 

 

 

이번 책은 완독은 아니고 생각날 때마다 읽은 책입니다.

 

1. 책의 내용 (줄거리)

 

이번 책은 이전에 먼저 읽었던 시집입니다.

특히 도깨비에 나왔던 책으로 유명합니다.

 

 

도깨비 드라마 中

 

 

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 같이 조그마한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이렇게 국내, 해외에서 적힌 작가들의 시들을 모은 시집입니다.

일반적인 시집치고는 책이 매우 두꺼운데 그에 대한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2. 개인 견해

 

 

처음에는 도깨비를 접하고 책을 읽었습니다.

꽤나 드라마속 상황과 시와 너무 잘 맞아서 더욱 공감이 되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책이 두꺼운 이유는 아래와 같이 책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中 '지울 수 없는 얼굴' 

 

 

이렇게 왼편에 시가있고, 오른족에는 빈 여백이 있습니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라이팅 북이라고, 직접 쓸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는 시집이였습니다.

학교다닐떄에는 혼자 공부하다가 집중이 안되거나 뭔가 마음이 잡히지 않을 때 시를 천천히 읽으면서 필서를 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저번 본가에 다녀오면서 요즘 마음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 같아 가지고 와서 시간날 때마다 틈틈히 필서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시를 읽고 생각하면서 필서를 하는데 마음이 진정도 되고 시의 내용들도 하나 같이 잔잔한 느낌을 주는 시들이여서 제가 추천드리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요즈음에 마음이 갈팡질팡하기도하고 코로나로 인해서, 이럴때 집에서 이 책을 구매하셔서 시를 읽으면서 필서하는 것도 정말 좋은 여가생활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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