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 김범석 -
2021/12/15
유튜브에서 접했던 책이다. 나에겐 꽤나 흥미가 가는 주제이기도 하면서 항상 머릿속 한켠에 자리잡은 주제였기에 주저없이 책을 구매했다.
1. 책의 표지
2. 개인 견해
p. 256 ~259
~ 첫 만남, 첫사랑, 첫눈 처음 학교 가던 날, 첫 월급... 우리는 대부분 첫 순간을 잘 기억한다. ~ 하지만 많은 경우 '마지막'은 잘 모른다. ~ 우리 인생의 가장 처음과 가장 마지막은 탄생과 죽음이다. 이 시작과 끝은 내가 아닌 타인의 기억으로 남는다. 불의의 사고만 아니라면 죽음만큼은 준비할 수 있다. 죽음을 생각해보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내가 떠난 뒤에만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에, 이 삶에서 드러난다.
p. 6
~ 의학이 발전됨에 따라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지연된 죽음과 늘어난 삶의 시간을 지켜보며 좀처럼 한 가지 의문을 지울 수 없다. 이렇게 삶의 시간은 더 주어지는데 이 늘어난 시간을 우리는 어떻게 쓰고 있을까? 인생에 주어진 시간을 잘 사용하고 있는 걸까?
한동일 선생의 저서 ≪라틴어 수업≫ 中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Hodie Mihi, Cras Tibi)" 라는 말이 있다. 오늘 누군가의 죽음은 내일의 내가 닿을 시간이고, 어떤 죽음은 분명히 아직 남아 있는 이들에게 뭔가를 이야기한다.
▶ 해당 저서는 종양내과에 근무 중인 김범석 교수님의 책이다.
암은 보통 한번 발병하게 되면 치유하기가 힘든 병이다.
환자들의 치료과정들을 보면서 마지막 숨이 끊어질 때까지의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서술되어있다.
보통 책을 읽으면 그 작가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는 지 러프한 느낌으로 알 수 있는데 (지극히 주관적으로 😉)
이전 이국종 교수님이 쓰신 '골든 아워'에서도 마찬가지로
인생이 짧으면 정말 짧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암의 경우에는 얼만큼 살 수 있는지 기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인생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사고사와 같이 응급쪽에서는 급작스런 사고이기 때문에 남은 인생정리할 시간이 없다.
이런 걸 보면 정말 덧 없는게 인생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한 없이 할 게 많은게 또한 인생이라고 생각된다.
어떻게 하면 남은 인생을 '후회'없이 살아갈까
그에 대한 해답을 바로 내기가 어렵다면 이 책을 통해서 답을 유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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