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활용능력 1급 후기

이번 카테고리는 제가 자격증들을 준비하면서 그에 따라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에 대해 기록하기 위해 따로 만들어본 카테고리입니다.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합격수기를 읽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과는 다르게 일정 점수만 넘으면 되는 부분이므로, 합격수기들을 참고하며 공부의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정도'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앞서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1.필기 (기간 1~2주)

cbt사이트에서 기출문제 8회분 이상을 풀고, 인공지능 모의고사를 통해서 익히기 (이론x)

문제를 푼다는 느낌보다는 선택지를 외운다는 생각으로 접근

이론이 봐야겠다고 생각되면 웹상에서 요약본들을 받아서 읽기(여기에 시간 투자 많이 하지않기)

 

2.실기 (약 1~2달)

ㅇㄷㄱ 컴활 인강 이수 (혼자서 풀지않고 강의보면서 그대로 따라하기)

ㅅㄴㄱ 기출문제집으로 익히기 (컴퓨터가 문제를 매겨줘서 세세하게 채점이 가능하고 매기는 시간이 매우 단축됨)

약 10회분 정도 풀기

 

 

 

 

 

 

1. 필기

필기의 경우, 저는 책을 따로 구매하지 않고 개념보다는 기출문제를 계속해서 풀며 이해한다는 느낌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https://www.comcbt.com/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처음 컴활을 시작으로 이 후 자격증들의 공부를 할 때에도 정말정말 도움을 많이 받은 사이트입니다.

 

가장 좋은점 중에 하나가 

1. 풀었던 내역들을 저장할 수 있다.

2. 틀린문제들만 뽑아서 다시 모의고사로 풀 수있다. (이를 인공지능 모의고사라고 합니다.)

3. 기출문제가 매우매우 많다.

 

저는 평소에도 컴퓨터를 수리하면서 관심이 많았지만, 이렇게 이론적인 부분은 고등학교때 이 후로 해본적도 없으며,

엑셀, 액세스는 한 번도 다뤄본적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cbt로 약 8회분 + 인공지능 2회

컴활 1급 간단한 내용과 기출문제 8회분 있는 책

요약집 - 인터넷에서 떠돌아 다니는 것을 다운받아서 그냥 내용만 본다는 생각으로 2회독했습니다.

 

이렇게 이틀정도 요약집 보고, 바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약 1주정도 걸렸습니다.

 

처음 컴활 1급 책을 풀때 8회분 모두 5점 ~ 35점 정도를 왔다갔다하며 성적이 나왔습니다.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문제를 푸니까 이러한 결과는 당연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문제를 풀면서 어느정도 정형화 되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cbt도 처음 8회분 풀때 모두 40~50점을 받았습니다. 최고점이 50점인데, 인공지능 모의고사에서 처음 평균 60점을 넘고(이 때가 시험 전날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부터 50~70점을 왔다갔다하며 성적이 나왔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생각외로 잘 찍었는지 평균 83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잘나오게 된 것을 생각해 보면 시험장에서는 컴퓨터 우클릭으로 예비마킹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익숙하지 않은 보기들은 제외하고 2개 중에서 하나를 골라 찍었던 것들이 많이 맞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2. 실기

컴활의 꽃은 실기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6번의 시험 (매일 시험이 있어 한 번 칠때 두 번씩 쳐서 총 3회를 쳤습니다.)을 치며 1~4번째의 시험에서 낙방하고 5, 6번째에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론의 경우 ㅇㄷㄱ 컴활을 통해서 시작하였습니다. 강의 하나당 평균 2시간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때가 또 18년 부터 엑셀의 일부분이 바뀌던 때(시트 보호 등)라 사람들이 시험에 대해 더욱 혼동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때 인강만 무작정 듣고 시험을 쳤을 때는 정말 아무 것도 적용도 못하겠고, 막상 무슨 수식을 써야되는지 몰라 문제도 다 풀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1~2회 2개 평균 25점, 3~4회 평균 35점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기출문제" 를 풀지 않아서 였습니다. 컴활도 정말정말 기출문제가 중요합니다.

 

저는 ㅅㄴㄱ 기출문제집을 통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다시 학기가 끝나고 현장실습으로 회사다니면서 피곤해서 잤다가 밤에 공부를 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ㅅㄴㄱ에서는 채점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데, 여기서 직접 프로그램을 돌리면서 혼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감점 원인

(띄어쓰기 등)을 직접 확인도 해주며 매우매우 시간이 절약되어 효과가 배가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약 2주간 해서 컴활을 결국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취득한 국가공인 자격증이자 쉽지않은 자격증이었지만 결국에는 취득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지금도 공부를 하다가 가끔씩 꺼내서 자격증을 보고 있으면 그 당시에 얼마나 힘들게 했었나 생각을 하게 되면서 힘을 받는 저에게는 하나의 상징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금은 취득한지 약 2년이 다되어가지만 이렇게 글을 쓰면서 보니 그 당시에 공부했던 기억들이 또 떠오르네요.

 

그 당시의 합격할지 안할지 모르는 막연함, 여러번 떨어졌을 때의 패배감, 결국 그런것들도 하나의 지나가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살면서 처음 느끼게 해준 자격증입니다.

 

이러한 저의 후기와, 기타 다른 분들의 후기를 통해서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꼭 컴활1급 자격증을 취득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