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책

빈곤이 오고 있다 (풍요시대 빈곤시대) - 신명호 지음 -

zaezin 2025. 2. 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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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이 오고 있다 (풍요시대 빈곤시대)

- 신명호 -

2021/06/03

책을 한 번 밖에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구입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1. 책의 내용 (줄거리)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 개인 견해

 

제목부터 무언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읽은 책입니다.

우리가 일을 하고자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돈'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신명호 작가님은 우리나라의 빈곤문제에 대해서 정말 날카롭게 분석하여 설명해주시고 계십니다.

 

p.20 - '일제강점기에는 풀떼죽도 먹기 힘들었는데 오늘날에는 아무리 가난해도 굶어죽지는 않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는 식의 논리는 가난의 본질을 모르는 철없는 소리다.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소년이 박탈감을 느끼는 이유는, 수학여행이 상위 10% 부잣집 아이들만 가는 특별한 여행이 아니라 대부분의 보통 집안 친구들이 가는 일반적인 행사이기 때문이다.

같은 일례로 영국 노동자들이 (19세기 당시) 쉬는 시간에 차를 마시는 것은 사교 생활에는 없어서는 안될 음료이기에, 차를 구입 할 수 없다면 제대로 사는게 아니고 가난한 것이다.

p.29 - '비교할 수 없는 것을 비교하는 것은 오류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인 나라와 그것의 채 10분의 1도 안 되는 나라의 생활상을 비교하면서 후자를 기준 삼아서 전자의 사회에는 빈곤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첫 장 부터 제가 생각하고 있던 '빈곤'이라는 키워드를 완전히 부셨던 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마다 태어나고 성장배경이 다르지만 얼마나 절박하고, 절실하게 하느냐에 따라하느냐는 개인의 차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도 또한 자의적이 아닌 사회 시스템, 생계로 인해서 빈곤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안에 갇힌 사람들 등을 보며 제가 생각한 것들이 또 다른 원인들이 있구나를 느꼈던 책입니다.

 

빈곤, 현재 한국보다 더욱 심한 빈곤율을 보이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구상하는 것에 대해 오늘날 우리가 초첨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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